장기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 신체적인 증상 뿐 아니라 감정을 조절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쉽게 짜증과 화를 내고, 더 심해지면 증오와 분노를 표출하는 격분의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분노조절장애, 분노증후군, 격분장애 등으로 부릅니다.

스트레스는 한의학적으로 보면 화(火)의 양상으로 작용하는데,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다.”는 표현도 있듯이 화(火), 즉 불은 항상 위로 타오르는 것처럼 사람에게서도 유사한 모습으로 표출됩니다.

이런 분들은 사소한 것에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충동적으로 화를 내고 분노하곤 하는데, 그 대상이 불특정 다수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가족 중 심리적으로 가장 만만한 배우자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상처가 되는 병입니다.

그러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마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담한의원 고유의 치료법인 한담법(韓談法)을 이용해 속에 쌓인 울화(鬱火)를 다스려 주면, 예전엔 화가 났을 법한 일임에도 여유롭고 무난하게 넘어가는 경험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