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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어지럼증·목어깨통증

두통, 어지럼증, 목어깨통증, 안구건조증은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경험할 정도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심신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트레스로 인한 간(肝)의 화(火)가 위로 작용하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치료 역시 원인에 따라 근본적인 해결을 목표로 진행합니다.
두통(頭痛)

두통은 가장 대표적인 심신증의 증상으로 화가 나거나 신경을 조금만 써도 머리가 아프게 되는데, 심지어 뇌에 문제가 없는지 불안하여 병원에 가서 CT나 MRI 등의 검사를 받아도 대부분 별다른 이상소견이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반복 또는 지속적으로 머리 전체 혹은 일부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며, 진통제를 달고 살다시피 하기도 하는데, 한약이나 침 등을 이용해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화열(火熱)을 내려주면 치료 뿐 아니라 두통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현훈(眩暈 ·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아주 다양한 원인에 의해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 화열(火熱)이 위로 치밀어 오르거나 기가 막히고 몰려서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각 원인에 따라 화열을 내려 주거나 뭉친 기운이 풀어지도록 치료를 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항견통(項肩痛 · 목어깨통증)
간단히 말해 목어깨 부위의 통증입니다. 심신증 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근골격계 증상인데, 예를 들어 사람이 위험을 느끼면 근육이 긴장되는 것과 같이 사람의 감정 변화는 근육의 긴장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 스트레스가 극심한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서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심신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어깨 부위가 뻐근하게 뭉쳐 있고, 심하면 극심한 통증이나 목과 팔의 움직임 제한, 팔의 저림이나 감각 저하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사지나 물리치료를 받아도 일시적인 효과를 느낄 뿐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이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삽(眼澁 · 안구건조증)

눈이 꺼끌꺼끌하고 뻑뻑하다는 것으로 안구건조증에 해당되는 증상이며, 눈에 생기는 심신증으로는 이 외에도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심하면 핏줄이 터지기도 하며, 눈꺼풀이 떨리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제내경(黃帝內經)과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목자간지규(目者肝之竅, 눈은 간과 밀접한 구멍이다)’라 할 정도로 눈과 간의 연관성을 강조하였는데, 현대에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과다한 컴퓨터의 사용, 늦은 수면, 잦은 음주 등으로 간 등의 장기와 눈이 피로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눈만 치료할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간(肝), 심장(心臟), 비장(脾臟) 등의 문제를 살펴 근본적인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